우리은행, 사상 최초 정기인사 전 본부부서장 내정발령
2015-12-07 17:5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정기 인사 이동 전 본부부서장을 사전에 내정하는 '본부부서장 사전 인사 발령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해 이광구 행장 취임 이후 실시한 정기 '원샷인사'에 이어 시행되는 인사제도다.
본부부서장을 미리 발표해 내정된 부서장이 지난 4일 선임된 임원과 함께 사전에 업무를 파악하고 영업조직에 대한 정기 인사 후 바로 영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은행 측은 "일선 영업 조직에서 성과가 우수하거나 젊고 리더십이 강한 지점장급을 선발해 영업점과의 소통과 지원을 원활하게 하고 금융 환경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본부부서장 이하 팀장급 정기 인사에서도 영업 실적이 우수한 직원들을 대거 발탁해 업무 기획 시 영업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