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삼익아파트 1230가구 규모 대단지 탈바꿈"
2015-12-07 13:15
4일 강남구로부터 사업시행인가…2017년 착공 예정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 청담동 삼익아파트가 123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강남구 지난 4일 청담동 134-18번지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사업시행인가를 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밝혔다.
지난 1980년 준공된 888가구 규모 청담삼익아파트는 현재 구조체가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청담삼익아파트 단지는 건축심의를 통해 우수디자인 인정을 받아 발코니 설치면적이 크게 늘어나 입주자들의 사용공간에 대한 효율성이 높아지며, 인근 한강공원과의 연결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는 단지로 바뀔 예정이다.
사업주체인 조합 관계자는 "내년 초 조합원 분양신청, 관리처분 총회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한호 주택과 과장은 "향후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다양한 문화적 공간과 한강변의 조망권과 교통의 편리함으로 입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