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미 금리인상' 겨냥한 일임형 랩 상품 출시
2015-12-07 10:14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신증권이 달러 강세 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증시에 상장된 ETF에 투자해 달러강세에 따른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일임형 랩 상품 '대신[Balance] 달러자산포커스랩'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15년 대신증권이 제시한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에 근거한 전략상품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고객에게 적극적인 수익보다는 자산을 지키고, 어떤 환경변화에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달러에 투자하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달러강세 시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와 대신경제연구소의 글로벌 시장환경분석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의 선택과 비중을 조절한다. 이후 결정된 자산배분전략을 토대로 랩사업부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미국증시에 상장된 ETF로 실제 투자를 진행한다.
이 상품은 해외직접투자 상품으로 최고세율이 22%(양도세율 20%, 주민세율 2%)다. 과세 기본공제(250만원)도 받을 수 있다. 또 과세되는 세금 또한 손실 상계 후 수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로 종료된다.
해외펀드나 국내 상장된 해외ETF에 부여되는 최고세율 41.8%(종합소득세율 38%, 주민세율 3.8%)에 비해 세금부분에서 유리하다.
이 상품은 초고위험 상품으로 공격투자형의 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기본형의 수수료는 연 2.5%, 선취형은 1% 선취에 연 1.5%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원·달러 환율에 의한 환차익·차손이 발생한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만기 시 고객의 별도 의사표시가 없으면 자동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