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 인터뷰] 방탄소년단, 크리스마스 계획요? 공연이죠

2015-12-07 11:00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2015년이요?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으로 런(RUN)을 시작한 해죠. 2016년에는 방탄소년단이 완전히 터트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올 한해 각종 시상식 1위는 물론 3일간의 핸드볼 경기장 단독 공연, 홍콩 '2015 MAMA'에서의 신곡 무대 발표 등으로 톱 그룹 반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을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났다. 
 
이제 누구도 방탄소년단이 대세임을 부정하지 않지만 '화양연화 pt.2'의 타이틀곡 '런(RUN)'으로 컴백, 첫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한 그들의  컴백 소감은 여전히 “떨린다”였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는 “아무래도 떨린다. ‘I Need U’와는 다른 떨림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떨리고, 무대에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단 활동을 해봐야 할 거 같다”라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지난 
화양연화 pt.1과의 차이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랩몬스터는 "일단 지난번보다 외모는 더 멋있어졌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진이 "생일을 맞은 내가 가장 잘생겨졌고 나머진 똑같다”라고 자화자찬을 하기도. 

랩몬스터는 “이번 앨범에 대해 해외반응이 좋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가싶기도 한다. 반응이 좋다는 걸 주위사람들에게 듣거나 기사로만 보게 되니 그렇다”며 직접적인 체감은 아직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에 대해 운좋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큰 행운이다"고 덧붙였다. 

대세 방탄소년단의 2015년 크리스마스 계획은 무엇일까? 그들은 "지난해에도 크리스마스에는 일하고 있었고 올해도 일본 고베에서 콘서트가 있다"며 "지난 6년간 크리스마스에 쉬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크리스마스에 휴가가 주어진다면 뭘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가족들과 쉬고싶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이요? 방탄소년단이 더 힘껏 날아오르는 해가 되야죠. 내년에는 대상을 받고 싶습니다. 올해는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으로 팀의 구색을 맞춘 해였어요. 1위도 하고 본상도 처음 받았습니다. 이제 구색을 갖췄으니 내년은 터트릴 해가 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