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농·어업 체험관 건립
2015-12-04 11:10
[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권선구 서둔동에 있는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은 사업부지 5만㎡ 건축 연면적 1만8000㎡로, 근대 농업혁명의 가치 및 역사성을 최대한 보존하고 농어업 교육과 체험 공간, 시민 휴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3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와 MOU를 맺고 체험관 건립비 1073억원 중 기본계획수립 예산 1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확보했다.
체험관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 온실 등을 갖추고 △농업‧농촌 발전사 △어린이 농업체험 △귀농귀촌‧도시농업정보 △바이오생명산업 △첨단ICT, 생물자원 등에 대한 정보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산업적 측면을 포괄적으로 다룬 특색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어린이·청소년·성인의 수준에 맞춰 농어업의 현재와 미래 모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해 2019년 체험관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