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폭설피해 대비 적극 나서
2015-12-03 16:08
부천시, 폭설피해 대비 적극 나서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폭설 피해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부천시는 3일 새벽 5시 10분을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 적설량은(11시 기준) 3.5cm이다. 기상청은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 6시까지 최대 5cm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오병권 부시장 주재로 교통도로국장, 홍보실장 등 협업관련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제설작업 현황 등을 점검, 폭설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오늘 새벽 5시 30분부터 각 구 별로 고가, 지하차도, 고갯길 등 취약구간에 자동 염수분사 장치와 염화칼슘을 살포하여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
현재 교통, 상수도 및 비닐하우스 등의 접수된 피해상황은 없으며, 오늘 아침 주요 간선도로 제설작업으로 인해 교통소통도 양호하다. 제설작업에는 40여명의 인력과 31대의 장비, 염화칼슘 및 염수 100톤이 투입됐다.
아울러 경사지가 있는 경로당 12곳에도 염화칼슘 등을 뿌려 어르신들이 통행에 위험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오병권 부시장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내일 아침 기온급강하에 따른 도로 결빙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