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기업 500개 육성…에너지밸리 조성
2015-12-03 14:18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오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기업 500개를 육성해 2만5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전남도가 목포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3일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수출 3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밸리(빛가람혁신도시 소재) 연계 정책 △국내외 시장 창출 △전략적 기술개발(R&D) 역량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등 4대 정책 추진에 힘쓰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태양 및 풍력에너지 이용 △ 바이오 및 폐기물 에너지 이용 △ 해양에너지 이용 △ 신에너지와 에너지 융합 이용 △ 신재생에너지 보급 창출 △ 에너지산업 정책 마련 △ 마이크로 그리드 운영 및 연구 지원센터 구축 △ 스마트에너지 캠퍼스 실증 사업 △ 에너지 신산업 신기술 실증연구 지원 등 9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등 기술사업화 지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2016년 5월 미래부에 특구 확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94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나주시를 전기차 중심 에너지시티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 전기차 5000대 보급 △ 충천 인프라 6000기 구축 △전기버스 시범 운영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