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16년 그룹 임원 인사...계열사 포함 30명 승진

2015-12-03 09:11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장 이수일 부사장(왼쪽)과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겸 구매부문장 김형남 부사장[사진=한국타이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계열사를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2명의 상무와 1명의 상무보, 한국타이어가 2명의 부사장, 3명의 전무, 3명의 상무, 16명의 상무보, 계열사 아트라스비엑스가 1명의 전무와 2명의 상무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지주회사 역할 및 계열사 역량 강화 △기술의 리더십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강화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문화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타이어 이수일 부사장은 중국시장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마케팅과 세일즈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특히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김형남 부사장은 혁신적인 구매시스템 및 조직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고, 2016년에 새로 완공되는 신축중앙연구소를 포함한 연구개발(R&D) 시스템 및 조직전반의 혁신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한국지역의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했던 원성호 전무는 승진과 함께 부문장으로 승진하며 국내 1위 타이어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소비자 접점의 유통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희 전무는 연구 담당으로 한국타이어의 R&D 기술역량 강화에 힘썼고, 신공장 건립 등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영관리부문 김한준 전무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수익률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를 극대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기술의 리더십 경영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품질, 브랜드가치 강화로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