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자립역량교육

2015-12-03 07:38

[사진=성남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3일 시청 온누리에서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4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자립역량 교육을 한다.

이날 교육은 금융사기에 속아 통장을 중도 해지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소비자 사기 예방과 대처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장가은 국민연금관리공단 노후설계전문 강사가 다단계 사기, 보이스 피싱, 메신저 피싱, 허위과장 광고 사례 등을 소개하고, 각종 사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성남시는 앞선 상반기 자립역량 교육에서 대상자들에게 올바른 저축습관을 기르기 위한 목표설정, 탈빈곤을 위한 통합적 접근방법에 관한 교육을 했다.

희망·내일키움 통장은 3년 이내 탈수급, 취·창업 등을 조건으로, 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 종류에 따라 5~10만원 본인 저축액에 정부의 근로소득 장려금, 민간매칭금 등을 지원해 3년 만기 때 지원조건을 만족하면 180~1700만원을 받게 된다.

윤순영 사회복지과장은 “희망·내일키움 통장은 가입 요건과 저소득층의 취약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중도 해지율이 높고, 가입 자체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중도 탈락 방지를 위해 자립역량 강화 교육, 근로소득장려금 관리, 관련 사회서비스 연계 등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