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과거 "씨엘에게 2NE1 리더준 것 후회" 갑자기 왜?

2015-12-03 07:38

박봄 씨엘 박봄 씨엘 박봄 씨엘 [사진=씨엘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투애니원 박봄이 과거 방송에서 씨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서 MC들은 "나이 어린 씨엘이 왜 리더인가"라고 질문했다.

멤버들이 "씨엘이 책임감이 강하고 똑부러진다"고 대답하자, MC들은 씨엘보다 언니인 산다라박과 박봄에게 '불만은 없느냐'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박봄은 "양현석 사장님께 어느날 갑자기 부르시더니 '리더는 진짜 어려운건데 너는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노래하는게 낫지 않느냐'고 하셨다. 난 당시 사생활을 지켜주는 것을 좋아하고 누굴 챙길 수 있는 근본이 안됐다. 그 때까지는 불만이 없었다. 하지만 가끔 씨엘에게 혼날 때는 '내가 리더 할 걸'이란 후회가 들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일 홍콩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AMA)'에서 박봄이 소속된 투애니원은 1년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