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단수·동파 대비 박차 가해
2015-12-02 15:2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동절기 단수·동파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급수대책상황실(휴일 포함)은 오후 10시까지 상황을 유지하면서 송·배수 공급, 무인 가압장 급수공급 수시감시, 동파 및 급수관련 민원해소, 긴급 누수복구 등을 처리하게 된다.
시는 단수에 대비해 급수차 10대를 확보하고, 동파나 누수에 대비, 8개 복구업체도 24시간 대기체제에 돌입한다.
급수취약에 대한 관리 또한 강화한다. 일일 또는 주 1회 운전상태를 감시하고 설비를 점검하게 되며, 안양예술공원(안양2동), 상록마을(안양8동), 창박골(안양9동), 삼막마을(석수1동) 등의 고지대 12개 지역의 급수상태 중점 점검에 들어간다.
또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히 긴급을 요하는 것 외에는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급수공사 신청을 중지한다.
우계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겨울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도계량기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계량기 보호함 내부에 헌 옷가지나 스치로폼 등으로 보온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특히 오랜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8℃이하의 혹한이 지속될 경우 물줄기가 가늘게 흐를 정도로 수도꼭지를 열어놓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