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여성정책평가 '8년연속' 수상
2015-12-02 10:22
광주시 주관 ‘2015 여성정책 5개구 평가’ 최우수상
2일 북구청에 따르면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여성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올해를 비롯해 최우수상만 6회를 수상하는 등 광주를 대표하는 여성친화도시로써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평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성별영향분석 평가 ▲여성 사회참여 ▲여성 권익증진 ▲영유아 보육사업 등 7개 분야 24개 세부항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북구는 평가항목 고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북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 조례’, ‘성별영향 분석 평가 조례’, ‘양성평등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여성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여성친화 플래너’, ‘여성친화 서포터즈’, ‘여성 전문동아리’와 ‘여성사회교육’, ‘여성화합 한마당’ 등 역량강화 및 자긍심 고취 프로그램은 수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전국 50개 여성친화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추진한 ‘지킴·채움·나눔 골목길 조성’ 사업과 ‘生生通通 꿈꾸는 여성들의 유쾌한 나들이’ 사업도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행복나눔 사랑방’, ‘누리봄 커뮤니티센터’, 북구청 내 ‘열린방’ 등 여성·가족친화마을센터 조성·운영으로 여성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한 점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정책을 활성화하고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지역 상생정책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여친(女親) 북구’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4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