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탑재…갤럭시탭 액티브 8인치 사용
2015-12-02 10:00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SK텔레콤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를 QM3에 탑재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T2C는 차량과 태블릿 PC가 연결되는 인포테인먼트 선택 옵션으로 ‘T맵’ 길안내는 물론, 스트리밍 멜론 서비스, 음악, 영화 플레이어, 아날로그 라디오 청취, 전화, 후방카메라 모니터, 실시간 날씨,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기능 등을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 PC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T2C는 QM3 센터페시아에 부착된 태블릿 어댑터에 태블릿을 넣기만 하면 바로 작동된다. 기존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번거로운 업그레이드와 거치형 내비게이션의 차량과 연동되지 않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으며 평상 시에는 나만의 태블릿으로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장점이다.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위해 제공되는 태블릿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액티브’ 모델로서 차량 순정 액세서리로서 필요로 하는 내구성과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8인치 화면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야외 환경에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안경욱 르노삼성자동차 애프터세일즈담당 상무는 “르노삼성자동차와 SK텔레콤은 2000년 초부터 모바일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국내최초의 다양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선보여 왔다”면서 “T2C는 자동차 모바일 서비스를 양산형 차량에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으로 제공함으로써 커넥티드 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