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나스닥 상장,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
2015-12-02 09:45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리는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사진=한아람 기자]
아주경제 김지나·한아람 기자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고 사장은 2일 서초사옥에서 수요 사장단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장 준비는 잘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사장은 "시장을 봐야된다. 미국 증시가 불안한 감이 있어 금리 등 모든것을 고려해 빨리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6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동시에 연구·개발(R&D) 자금 마련을 위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나스닥 상장 이후 바이오에피스는 투자 자금을 마련, 글로벌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