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아프리카 가나 태권도 대회 메인 스폰서 참가

2015-12-02 09:38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태권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최근 아프리카 가나의 아크라시(市)에서 열린 가나 전국 태권도 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가나의 10여개 주요 지역에서 3~15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 900여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이어 2년째 이 대회를 후원하고, 가나 한인회와 함께 대회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개회식에 참가한 가나 청소년체육부 조슈아 멘사(Joshua Mensah) 차관은 강인한 정신과 체력을 길러주는 태권도를 통해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작년 대회의 최우수 선수였던 조셉 쿠욘(Joseph Kuyon) 선수가 지난 8월 우리나라 무주에서 열린 ‘2015 세계 어린이 태권도 문화축제’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축하하며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전기술은 2011년부터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발전플랜트 EPC사업 수행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과 인연을 맺어 발전소 인근지역 도로 보수, 의류 기부, 빗물 재활용시설 설치․기부, 월드컵 공동응원 등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해외사업 수행 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국가신인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