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경영정상화 위해 14인승 헬기 매각
2015-12-02 09:20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핵심 자산 매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보유한 헬기를 모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시코스키(SIKORSKY․14인승) 헬기 2기를 자체적으로 보유, 국내외 주요 인사와 핵심 고객 등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내빈을 수송하는 임무에 사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0년 부산~거제 간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부산, 창원 등 주변 주요 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해짐에 따라 지난 2013년 7월 헬기 1기를 매각하고 최근까지 1기만 운용해 왔다.
향후 대우조선해양은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은 VIP버스를 이용해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인 FLC, 신문로 건물 및 보유 주식 등을 이미 매각했으며, 현재 서울 본사 및 당산동 사옥 매각을 진행하는 등 비핵심 자회사 정리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