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숙련 고임금 잠재 취업자의 역외 유출 심각
2015-12-02 00:50
유치기업의 인센티브 제공과 거주지 고용전략과의 연계 고리 강화 필요!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숙련불일치로 인한 역외 유입과 고숙련 고임금 잠재 취업자의 역외 유출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개점 6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강원경제 도약을 위한 경쟁력 제고방안”이라는 지역경제 세미나에서 한국고용정보원 박진희 고용정보분석센터장은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센터장은 다만 저숙련 노동자의 수급보다는 고숙련 일자리에서 임금불일치나 숙련불일치의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노동공급 측면에서 직종별 노동수요와 이에 대응되는 노동력 배출과 숙련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 산학연계 등 기존 노동공급 정책에 대한 재점검과 보완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강원지역 고용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둔화된 이후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승세를 보이는 전국 고용률과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강원도의 고용동향을 보면 낮은 생산가능인구 증가율로 인해 2000년대 들어서면서 감소해오다 2005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2012~2013년을 제외하고는 전국에 비해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박성호 한국은행 강원본부 경제조사팀장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동해안 및 접경지역의 주요 인프라 구축방안을 주제로 ‘왜 접경지역과 동해안인가?’에 대해 철도, 항만, 도로 등의 인프라 현황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구축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