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나눔의 집 봉사단, 전남도지사 표창

2015-12-01 16:21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운영하는 나눔의 집 봉사단이 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나눔 2015 전라남도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우수 자원봉사 단체상을 수상했다.

나눔의 집 봉사단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4년 광영동과 태인동 두 곳에 '나눔의 집'을 설립 ,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를 계속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이용객 66만여명에게 사랑의 급식을 전했다. 광양제철소 직원 부인과 일부 지역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나눔의 집에서 식사 준비와 배식을 돕고 있다. 

태인동 나눔의 집 전선미(48) 실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음식을 나눠드리며 우리 봉사자들이 더 큰 힘과 감동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코 패밀리의 작은 손길들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 냉연부 김동필(49)씨와 제강부 한근택(47)씨는 지난 10년간 지역 복지관 등에서 꾸준히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개인부문 우수 자원봉사자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