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11월 판매 총 2만873대…전년比 5.5% 감소

2015-12-01 15:34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에 내수 6006대, 수출 1만486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총 2만87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 실적은 60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총 2267대가 판매된 QM3다. QM3는 탁월한 연비 효율과 세련된 유러피언 디자인, 검증된 주행성능으로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가 되고 있다.

준대형 세단 SM7 노바는 97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80.6% 판매 성장하는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특히 LPG 도넛 탱크를 도입해 트렁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SM7 노바 LPe는 710대가 판매되며 출시 4개월에 총 3000대 가까운 판매 실적을 선보였다. 중형 SUV 모델인 QM5 네오도 유류비 지원, 무이자 밸류박스 등 다양한 11월 판매 조건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한 653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1월 수출 실적은 1만4867대로 나타났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월 대비 77% 늘어난 1만3010대로 올 해 누적 수출 물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닛산 로그는 북미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짐에 따라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대였던 생산 규모를 올 해 11만대로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12월 한 달 동안 전 차종에 대해 취등록세 100만원, 노후차량 50만원 지원, 무이자 ‘밸류박스’ 등 올 해 마지막 개소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판매조건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