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 폭행사건 이후 생활고 겪어…"모든 게 바뀌었다"

2015-12-01 15:10

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사진=SBS '좋은 아침'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개그맨 이혁재가 생활고 언급했다.

이혁재는 지난 2013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지난 2010년 폭행사건 이후 사업 실패로 인해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과거 사건은 어찌 됐든 나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사건이다. 인기도 떨어졌고 프로그램도 못 하게 되니까 직장도 잃은 것이고 가족들도 힘들어했다. 모든 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혁재는 2010년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여종업원 관리자 등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었다.

이혁재는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것과 달리 집은 넓어 보인다"는 제작진의 지적에 "압류 상태다. 팔리지도 않고 융자금에 대한 이자는 내야 한다. 흔히 말하는 하우스푸어다. 집을 왜 안 내놓았겠나. 팔리지 않으니까 그런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혁재는 지난 9월 4일 인천의 한 사업가 김모씨에게 페스티벌을 추진한다며 3억원을 빌린 뒤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돈을 갚지 않았고 김씨는 결국 고소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