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삼성 사장단 인사 무선사업부장 신종균에서 고동진으로 “3남매 승진 없어”
2015-12-01 11:3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삼성 사장단 인사 무선사업부장 신종균에서 고동진으로 “3남매 승진 없어”…삼성 사장단 인사 무선사업부장 신종균에서 고동진으로 “3남매 승진 없어”
삼성은 1일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은 각각 사업부문의 대표이사 자리를 이번 인사에서도 지켰다.
신종균 사장은 겸직하던 무선사업부장 자리에서 물러나 일선에서 한발 멀어졌다는 평가다.
무선사업부장은 고동진 신임 사장 내정자가 맡는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과 무선사업부의 실무를 총괄하는 사업부장을 각각 교체해 제 2 도약을 위한 조직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고동진 내정자는 1961년 3월생으로 경성고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다.
영국 서섹스대학에서 기술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고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장과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을 역임했다.
정칠희 신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에서 LSI개발실장, Flash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개발 외길을 걸으며 반도체 신화 창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인물이다.
이번 인사는 이 부회장의 사실상 첫 인사로 여겨져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는 아버지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입원한 후 정기인사까지 반년여밖에 시간이 없었고 결국 소폭 인사에 그쳤다.
규모뿐만 아니라 인사 내용도 기존 틀을 흔드는 내용은 없었다.
먼저 이 부회장을 비롯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이 회장 3남매는 승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