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추가 양적 완화 조치 기대…독일, 프랑스 증시 상승
2015-12-01 07:02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증시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상승 마감한 반면 영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0% 내린 6,356.09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8% 오른 11,382.23으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4,957.60으로 전일 대비 0.56% 올라 상승 전환했다.
DAX 30 지수와 CAC 40 지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였지만 FTSE 100 지수는 반등세를 지키지 못하고 장후반 되밀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날보다 0.5% 올랐다.
이날 대표적인 광업주인 BHP빌리턴이 1.32% 하락함에 따라 원자재 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브라질 정부가 브라질 남동부 광산 댐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댐 소유업체 발레와 BHP빌리턴 등에 물어 200억헤알(약 6조1766억원) 가량의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럽자동차주들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폴크스바겐과 PSA 푸조가 각각 6.2%, 3.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