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연구원, 전기 도어록·누전차단기 등 적합성 평가 절차 간소화

2015-11-30 08:00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립전파연구원은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전기작동 도어록, 전기 분수기, 누전 차단기 등 31종 기기에 대한 적합성 평가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적합성 평가는 전자전기 기기를 유통하기 전 지정시험기관에서 전자파 혼·간섭과 인체 유해성 등을 시험해 해당 결과를 정부에 심사받는 제도다.

이번 조처로 31종 기기는 '자기시험 적합등록' 물품으로 분류돼 지정시험기관이 아닌 다른 시설이나 업체 내부에서 테스트할 수 있고 그 결과를 온라인에 등록만 하면 심사 없이 평가가 완료된다.

전파연구원은  이날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공표했다.

31종 기기 명단은 전파연구원 홈페이지(http://rra.go.kr)의 법령정보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