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증-독 문화연구센터 등장
2015-11-29 15:45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칭다오 중국-독일 문화연구센터가 지난 17일 개관했다. 중국과 독일 문화와 교류사 연구를 통해 양국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주목됐다.
17일 열린 개관식은 퉁지(同濟)대학교 유럽문화연구원 현판식과 동시에 진행됐다.
독일 철학 전문가인 쑨저우싱(孫周興) 퉁지대학교 인문대학원 원장이 연구센터 주임을 맡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정치학, 국제경제학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구쉐우(辜學武) 씨가 연구센터 첫 학술위원회 주임으로 임명됐다.
독일건축문화 협회 회장 등 독일 석학과 중국의 독일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연구센터의 탄생을 축하했다.
칭다오 중-독 문화연구센터는 향후 중-독 문헌관을 세워 칭다오와 독일의 문화교류 역사를 정리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중-독 문화 연구 플랫폼을 조성하고 중-독 문화교류사는 물론 독일 관련 학술 연구팀을 구성, 관련 연구·조사작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