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제9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2015-11-29 15:44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정재영이 26일 호주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감독 홍상수)로 남우주연상을 탔다.

화인컷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연이어 기분 좋은 수상 소식"이라며 "정재영이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축하한다"고 알렸다.

정재영은 "이 영화를 너무 잘 만들어 주신 홍상수 감독님과 제 상대 배역인 김민희 씨, 그리고 스태프들, 제게 상을 주신 김동호 위원장님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태평양영화상은 호주 브리즈번 시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협회가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작품성 있는 영화를 장려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배우 최민식과 이병헌이 각각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