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벗어난 '방탄소년단', "방탄중년단으로 개명?"
2015-11-27 19:17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막내 멤버 정국이 내년이 되면 성인이 되기 때문에 '소년'이라는 정체성에 고민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뷔 슈가 진 정국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이 27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콘서트 개최 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는 "한달후면 막내 정국도 성인이 돼서 이제 멤버들 전원이 소년이 아니게 됐다"며 "방탄중년단으로 이름 개명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우리끼리 농담도 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간담회장에서 "소녀시대도 여전히 소녀시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소년으로 괜찮지 않겠냐며 방탄현역단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농담도 오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화양연화 pt.1’에 이어 오는 30일 ‘화양연화 pt.2’를 발매한다. 시리즈로 구성된 두 앨범을 통해 위태로운 청춘의 모습을 방탄소년단만의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로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