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공원 미래위해 국내외 전문가 모인다.

2015-11-26 14:25

용산공원 국제 심포지엄. [이미지=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시는 ‘용산공원 조성 및 운영관리와 시민참여 방안’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27일 오후1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용산공원 시민포럼 준비위원회’는 용산공원 조성의 시민 주도적 참여를 위한 민간 조직으로 2016년 정식 발족을 목표로 지난 6월 구성됐다.

시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운영 관리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공원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용산공원 계획과 시민참여’는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 보완 용역에 참여한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 용산공원 설계를 맡은 최혜영 WEST8 책임 조경가, 용산미군기지 반환되는 땅의 연구 모임을 운영 중인 홍서희 Gate22 예술가가 의견을 발표한다.

2부에선 마이클 볼랜드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트러스트 총괄책임자, 제프 베일리 시드니 하버 트러스트 상임이사, 제프 호우 워싱턴대 교수 등이 참여해 자국의 공원 관리사례를 소개한다.

토론형식으로 진행되는 3부는 조경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성홍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박은실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등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관계자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용산공원 사업을 추진 중인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