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정보통신, 12월 코스피 상장… "성장동력인 컨텐츠에 집중 투자"
2015-11-26 14:02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결제기업 KIS정보통신(케이아이에스정보통신)이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KIS정보통신은 상장을 계기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영훈 KIS정보통신 대표는 “KIS정보통신은 기존 결제인프라 사업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신규 유통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견인 할 것” 이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우량 가맹점을 연계한 네트워크 사업 확대로 결제인프라 대표기업을 넘어 가맹점을 기반한 네트워크 서비스 및 신규사업 진출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설립된 KIS정보통신은 국내 첫 부가가치통신망(VAN:Value Added Network)업체다. 주로 △신용카드 결제인프라 사업부문 △고속도로 휴게소 등 유통사업 △가맹점 대상 부가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KIS정보통신은 업계 최초 전자서명패드 시스템 도입으로 카드전표 회수가 필요없는 DESC(Data&Electronic Signature Capture) 시스템을 도입했었다. 국내 최초 현금 영수증 발행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삼성페이 결제 지원 서명패드 도입 및 스마트 입금정산 서비스 개발 등 사업도 검토 중이다.
KIS정보통신은 지난 3년간 연평균 27.3%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을 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94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8억원, 150억원이다. 국내 VAN 시장 점유율은 10.7%로 업계 4위다.
이번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1578만8000주이며 이중 공모주는 525만주(33.25%)다. 공모주 중 350만주를 신주모집하고 나머지는 구주매출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5800원~ 1만79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829억5000만원~939억7500만원이다. 공모자금은 △가맹점 관리 △차입금 상환 △신규사업 확대 등에 쓰일 예정이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이며 상장예정일은 12월 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