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스포츠센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 확보

2015-11-26 10:59


(사진=부곡스포츠센터 조감도)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의 역점 추진사업인 부곡스포츠센터가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08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약 8년여 만에 지난 7월 공사에 착수한 부곡스포츠센터는 총 213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부곡동주민센터 옆 2천891㎡부지(연면적 8천712㎡)에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건립되는 대규모 다목적 종합체육센터다.

시는 부족한 재정여건 속에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곡스포츠센터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해당기관의 당사자들을 만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경기도의회 박근철 의원은 김상돈, 윤재우 의원과 함께 수차례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경기도에 피력하며 설득한 끝에 10억원 지원이라는 약속을 받아냈다.

박근철 의원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의왕시는 주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 등의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현안사업에 관심을 갖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의왕시 부곡스포츠센터는 수영장을 갖춘 종합스포츠센터로 부곡지역의 부족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