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정보학회, ‘밝은 인터넷 이재규 학술상’ 제정…카이스트 석좌교수

2015-11-25 17:42

[사진=카이스트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이재규(64·사진) 카이스트 경영대학 석좌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학술상이 제정됐다.

카이스트는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지난 21일 연세대 경영관에서 열린 '2015 한국경영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밝은 인터넷 이재규 학술상’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밝은 인터넷 이재규 학술상’은 인터넷 범죄와 테러를 근원적으로 예방해 밝은 인터넷을 위해 노력한 국내·외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경영정보학회는 학술상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와 추천 방식으로 수상자를 발굴·선정하고 2016년부터 시상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한국인 최초로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 회장에 취임한 이 교수는 취임사에서 학회의 공식 비전으로 ‘밝은 인터넷’을 채택했다. 이어 사이버 테러의 온상이 된 인터넷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이 교수는 밝은 인터넷 연구를 위해 노력한 국내·외 연구자들을 발굴해 달라며 한국경영정보학회에 최근 1억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