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 아시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2015-11-26 22:00
올해 문경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조량이 많아 평년에 비해 전체 사과생산량이 20%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동남아시아권 수출을 통해 국내사과 가격 안정에 힘써고 있다.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는 25일 문경에서 생산된 만생종(부사) 문경사과 17t을 싱가포르에 820상자(10t), 미얀마에 240상자(7t)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앞으로 대만 등 동남아지역에 200t의 사과를 출하할 예정이다.
문경사과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데다 새콤달콤한 맛이 동남아인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마다 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문경사과는 타 지역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 동남아 수출에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문경사과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