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러시아 극동항만개발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 모색을 위해 26일 서울 삼경 씨엔엠빌딩에서 '러시아 극동항만개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블라디보스톡, 보스토치니, 나호드카 등 러시아 극동지역 5대 항만에 대한 항만현대화 및 개발방향을 소개하고 관심 있는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러시아 최대 로펌인 뻬뻴로예프의 한국인 변호사가 직접 기업들이 궁금해 하는 러시아의 법과 제도, 투자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러시아 현지 실정 등 생생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극동지역 중 잠재성이 풍부한 자루비노항만의 개발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권준영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추진 중인 해외항만개발협력사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개도국 항만인프라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