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검찰의 국제성모병원에 대한 부실 축소수사 규탄
2015-11-25 11:04
인천지검의 철저한 수사 촉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제성모병원의 3가지 범법행위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인천시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성모병원·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는 2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성모병원 건강보험료 부당청구사건 부실·축소 규탄 및 철저수사 촉구’를 요구했다.
인천시민단체,검찰의 국제성모병원에 대한 부실 축소수사 규탄 기자회견[사진제공=아주경제]
시민위원회는 올초 국제성모병원 내부 근무자의 고발로 촉발된 국제성모병원의 불법행위인 △환자 알선·유인행위 △허위 진료기록부 작성행위 △건강보험급여 부당청구행위등 3건의 주장에 대해 인천서부경찰서가 수사에나서 유죄를 확인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인천서부서의 수사는 △환자 알선·유인행위= 병원장등 3명의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허위진료기록부 작성행위=의사13명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건강보험급여 부당청구행위=일부확인됨에 따라 검찰송치등으로 수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특히 ,국제성모병원이 소유하고 있는 언론매체인 ‘시사메디IN’을 통해 수사를 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왜곡보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민위원회는 이에따라 △경찰에서 명백히 문제가 있다고 수사한 사안에 대해부실,축소수사를 한 검찰을 규탄 및 철저수사 촉구 △62일째 단식농성까지 해가며 대화 및 대책마련을 요구함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중인 천주교인천교구의 대화응대와 철저한 진상규명 △인천성모병원의 부당한 관련자 고발 및 노조탄압,집단괴롭힘,노동인권탄압등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