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프로젝트 3차 시범운송 화물선 포항신항 도착
2015-11-24 16:16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24일 나진-하산 프로젝트 시범운송 화물선(YIN NIAN, 중국선적)이 북 나진항에서 러시아산 유연탄 4만t을 싣고 포항신항 포스코 원료부두에 도착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국가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축하하고, 안전운항을 위해 애쓴 YIN NIAN호의 선장 및 선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YIN NIAN호의 선장 또한 이재춘 부시장 일행에게 조타실 등 선내 곳곳을 안내하며 포항시의 환대에 화답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 복합 물류 사업으로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포항신항 입항은 지난해 12월 1차 시범사업 후 두 번째 입항이며, 2차 시범운항은 올해 4월 당진항, 광양항을 통해 이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