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3회 달구벌 명인’5명 선정

2015-11-25 22:00
30일 오후 4시, 명인증서 수여행사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제3회 달구벌 명인 5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숙련기술인들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산업 생산현장에 종사하면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5명의 장인을 발굴해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30일 명인 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시는 지난 2012년 12월 ‘대구시 달구벌 명인 선정 및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산업 19개 분야 86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산업체와 생산 업무에 직접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과 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 장인을 발굴해 ‘대구시 달구벌 명인’으로 칭호를 부여하고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번 제3회 달구벌 명인은 지난 9월 14일 공고해 8개 분야 12개 직종 13명이 신청했으며,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지역 명장 등 현장 전문가와 지역 내외의 교수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5명의 달구벌 명인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시 달구벌 명인은 보석 및 금속공예 직종 김영환 명인, 품질경영 직종 강구봉 명인, 표면처리 직종 이교열 명인, 보일러 직종 이규홍 명인, 요리 직종 우춘택 명인이다.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된 5명에게는 명인 증서와 명인 패 및 배지를 수여하고, 기술장려금을 매월 50만원씩 5년간 지급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달구벌 명인은 대구시에서 인정한 지역의 우수 숙련기술인이다. 지역 대표 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지역의 산업경제 발전과 후진양성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