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박용만·현정은 등 재계 인사 발길 이어져

2015-11-23 15:15

23일 오후 2시 40분경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다. [사진 = 윤정훈 기자]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떠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 = 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한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는 가운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23일 오후 2시 40분경 박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문했다.

박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은 생전에 굵은 결정을 많이 하셨고, 금융실명제 등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조문 후 아무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앞서 오후 1시 45분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오전 11시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후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겸 GS그룹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