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콘서트 "10년간 정상 유지 비결은 노력과 팀워크"

2015-11-22 15:27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8명 호흡이 가장 좋았어요. 10년간 정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노력과 팀워크 아닐까요? 올해가 소녀시대에게 가장 빛나는 한해였습니다."

걸그룹 소녀시대는 21일~22일 이틀간 네 번째 단독 콘서트 'Girl’s Generation 4th Tour Phantasia-in seoul'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는 국내 걸그룹 가운데서는 최초 기록으로 지난 2013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콘서트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10년간 정상을 지킨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소녀시대는 "그간 팬들이 꾸준한 사랑을 해준 덕분"이라며 ”10년 간 1위 비결? 노력과 팀워크였다”그는 이어 "무대에 대해서도 프라이드가 있다. 좋은 음악과 새로운 무대를 계속 보여드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더 열심히 하자고 했던 노력과 팀워크가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수영은 "걸그룹 최초로 투어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소속 선배님들이 매년 꾸준히 콘서트에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고 대단하다고 느꼈다"면서 "우리 소녀시대도 그 발걸음에 맞춰 브랜드 콘서트를 만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면 매년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멤버 효연은 "소녀시대 단체 리얼리티를 찍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진짜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지금도 얘기한다. 올해 가장 단합이 잘 됐다. 완벽한 팀워크였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소녀시대의 콘서트는 공연 타이틀을 ‘Phantasia(판타지아)’로 정해 섹션별로 멤버들의 색깔과 개성을 극대화시킨다. 총 26곡을 선곡해 약 2시간 40분의 러닝타임을 채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연인 만큼 이들은 무대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자넷 잭슨 등 유명 팝스타와 작업한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가 총 연출을 맡았으며, 50m x 13m 크기의 무대를 비롯해 17m X 15m의 메인 LED, 2대의 중계 스크린으로 구성된 무대에 50m X 12 대형 장막으로 무대를 꾸며 볼거리를 더했다.

소녀시대는 21~2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