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섬진강댐 새 역사의 장을 열다

2015-11-22 14:03
4개 기관 공동 '통합물관리 비전선포식'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섬진강댐 통합물관리 비전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송하진 도지사 축사를 시작으로 관계기관(수력원자력-농어촌공사-K-water)들이 섬진강댐의 발전방향을 합의․선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섬진강댐 50년 역사의 역활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섬진강댐 통합 물관리 Vision 선포식' [사진제공=전북도]


섬진강댐의 新 물관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전북도를 비롯 섬진강댐 관리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어촌공사, K-water와 관련 지자체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섬진강댐 50년 역사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 하고, 내년 완료되는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이후 댐의 새로운 운영방향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올해 전국적인 가뭄으로 다목적댐 저수율은 평균 33%이며, 전북지역 다목적댐 중 섬진강댐은 8.1%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섬진강댐 통합물관리 비전선포식’을 통해 다목적댐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노력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섬진강댐 통합 물관리 합수식 [사진제공=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전북도와 수자원공사 등 3개 기관과 관련 지자체들이 합심해 전북도민을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에 힘쓰자”며 “낮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는 섬진강댐이 ‘통합물관리 비전’의 구체화 등 효율적인 물관리를 통해 전라북도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관계기관들의 MOU와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한 비전 선포 기념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