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與 "민주화투쟁 이끈 위대한 실천가…가슴 깊이 애도"
2015-11-22 11:48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22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오늘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별이 졌다"면서 "민주화 운동의 영웅이자 화신이었던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가슴 깊이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 추도 논평을 통해 이같이 애도한 뒤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께서는 한 평생을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바치셨고, 말보다는 온 몸으로 민주화 투쟁을 이끌었던 위대한 실천가였다"면서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는 금융실명제 실시와 하나회 척결 등 누구도 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개혁을 단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칙을 바로 세워 고인이 꿈꾼 '민주주의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주의의 거목, 김 전 대통령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이승에서의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잠드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