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5개 대학, 창업지원 ‘업무협약’ 추진
2015-11-20 00:08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북부지역의 5개 대학이 19일 오후 4시 30분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지역사회 창업분위기 확산 및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대),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안동과학대학교(총장 권상용), 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 등 5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올해 중소기업청과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지원하는 네트워크형 BI(Business Incubator)지원 시범사업 선정으로 첫해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된 80개 기업에 대해 창업교육 및 멘토링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및 각종 인증사업 지원, 시제품 생산 및 디자인개발지원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동탈춤페스티벌과 예천활축제 등 각종 축제현장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동판매장을 설치해 판로확장에도 노력하는 등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창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이러한 네트워킹 업무 추진경험을 기반으로 해 경북 북부지역의 열악한 창업기반과 창업지원체제에 대해 대학이 공동으로 대처하여 좀 더 유기적인 창업지원을 실행하고자 창업지원 전반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번 5개 대학의 업무협약은 창업보육 사업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 발굴, 기업가정신 함양, 창업교육 등 창업지원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각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상호 지원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창업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창조경제시대와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각 대학이 가진 특화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경북 북부지역에서 성공창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