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열 세종시의원, 고교평준화의 찬반논란에 대한 질문“

2015-11-19 20:52

▲이충열 세종시의원이 교육행정에  대해 질문을 하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상전)는 18일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충열 의원이 교육행정질문을 했다.

이충열 의원은“고교평준화라는 사전적 의미는 교육의 평등성 실현이라는 이념 아래 고교간의 격차를 완화하여 고교 교육을 균등화하려는 정책”이라며“세종시는 그동안 여러 과정과 절차를 거쳐 찬성 76.7%, 반대 22.6%, 무표 0.7%의 결과를 가지고, 2017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세종시 고교평준화’가 막판 고비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요즘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해서 찬반 논란으로 장·단점을 운운하며, 긍정적인 인식과 부정적인 인식차이로 시민간 대립과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세종시 출범 4년차로 접어들면서 급속한 도시발전과 함께 학생 수 증가로 인한 학교 및 교실부족으로 과밀학급 운용의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급증으로 교통의 혼잡과 환경은 물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교통안전에 노출되어 학부모님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충열 의원은“대한민국 교육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미래의 세종시 발전을 주도할 학생들에게 깊은 상처와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좋은 교육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고교 상향평준화 추진배경과 목적, 반대 여론층의 대응방안을 질문했으며, 학력저하 및 우수인재 타 지역 유출 방지대책에 대해서도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