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크림 '잇츠스킨' 코스피 상장절차 착수
2015-11-19 15:03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잇츠스킨은 금융위원회에 12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잇츠스킨은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샵 최초 프레스티지 시장 선점을 발판 삼아 코스피 상장사로 도약하게 됐다.
잇츠스킨은 이번 상장을 위해 신주 79만6000주, 구주 26만6667주를 합한 총 106만2,667주를 모집한다. 공모밴드는 20만8500원에서 25만3000원으로 공모가 하단기준 공모금액은 2215억6600만원이다. 이에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12월 17일과 18일 청약을 받아 같은 달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며, 공동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잇츠스킨은 전 세계시장에서 6초에 한 개씩 팔린다는 일명 달팽이크림(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으로 유명세를 탔다. 잇츠스킨의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75%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2418억 8400만원에 영업이익은 990억6100만원을 달성했다.
잇츠스킨의 유근직 대표이사는 “화장품 산업은 고부가 스몰 럭셔리산업으로 제품 구매와 동시에 브랜드 로열티에 대한 자부심을 내포해야 하며,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재 구매율이 높은 스테디셀러로 도약해야 경쟁력이 있다” 며 “잇츠스킨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차별화 성장전략에 맞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코스메틱 업계 세기를 이어 지속 성장하는 명품기업이 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