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역대 최고치인 10만TEU 돌파 기대
2015-11-19 09:36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서산시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금년 10월까지 85,510TEU를 처리함으로써, 전년 동기(64,836TEU) 대비 약 32%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에서 10월까지 매월 1만TEU 이상 처리하고 있는 등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이 고공행진함으로써 시에서 금년 목표치로 잡았던 8만5천TEU를 이미 초과 달성하였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역대 최고치인 10만TEU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 8년 연속 증가라는 서산 대산항의 현 상승 추세는 지속되는 경기둔화와 해운경기 침체 속에서도 상승독주하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타 항만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및 신규화물 유치를 위해 선사·화주 초청 설명회, 컨테이너화물 인센티브 지원, 해외Port-Sales 등 국내외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선사·화주·포워더 등 항만이용 잠재 고객들을 대산항으로 유치하도록 항만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및 물동량 지속 증가에 따라 국가부두 4선석의 수용력이 한계치에 도달한 만큼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기 반영된 다목적부두 1선석을 내년부터 예산에 반영하여 조기 확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