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범죄학술토론회 연다

2015-11-19 09:05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밀레니엄관 301호에서 오는 20일 오후 한국범죄정보학회 주최 '범죄공포에서 자유로운 세상만들기'라는 토론논제로 제1회 전국대학생 범죄학술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상명대 영상·미디어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본 행사에는 상명대, 광운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등 전국 20개 대학에서 외국인 학생 등을 포함 53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해 토론대회를 진행한다.

제1주제는 '정치인 선거공약 미이행에 대한 처벌은 필요한가?'로서 18대 국회의 경우에 선거공약 이행완료율이 35.16%에 지나지 않음에 따라 선진정치문화 조성차원에서 찬반토론을 벌인다.

제2주제는 '근무시간 중 시간절도의 적절한 처벌은 필요한가?'로서 직장인이 근무시간 중 흡연 및 잡담과 개인적인 전화 이용 등의 경험자가 직장인 중 80%에 이르고 있어 화이트칼라범죄 차원에서 대책을 생각하기 위한 것이다.

제3주제는 최근 캣맘으로 사회적 이슈로 되고 있는 '형사미성년자의 연령기준이 14세미만으로 적정한가?'이다.

제4주제는 살인 등 흉악 군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군대를 제대하거나 입대를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군 범죄 예방을 위한 병영문화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이종화 한국범죄정보학회장은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압축성장으로 인한 부산물로서 범죄건수도 매년 2백만여 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범죄예방과 사회병리현상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전국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회입상자에게는 총상금 500만원과 상명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