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에 민·형사 소송 제기
2015-11-19 07:33
서민민생대책위 "폴크스바겐 속임수로 건강권 등 침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 시민단체가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으로 생긴 환경오염 때문에 국민의 건강권이 침해당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폴크스바겐 차량을 구입한 당사자가 소송을 낸 적은 있지만 제3자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순환 사무총장 등 22명 명의로 사기·대기환경보전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 토머스 쿨 사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3부(이노공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