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전북 경력단절여성 대상 인식전환 토크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2015-11-18 17:4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티브로드는 지난 17일 전주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전라북도와 전주시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을 초청해 인식전환 토크콘서트인 ‘여성 신바람, 여성 일자리’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초청강연과 패널 토크, 질의 응답 등으로 취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에 대한 솔직한 대화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티브로드 문진환 중부사업부장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김보금 센터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이학림 부회장 등을 포함해 지역 내 여성단체관계자들과 경력단절여성 33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북도는 지난 2013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를 통해 전국에서 상위권인 84%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던 지역으로, 전라북도 거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취업에 대한 관심 속에 많은 인파가 몰려 추가 좌석을 배치해 행사를 진행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1부에서는 초청강사인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가 ‘소통과 공감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본인 자아에 대한 재발견과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등 취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의 필요성과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유쾌한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2부 패널 토크에서는 취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 3인을 초청해 재취업까지의 사연과 어려웠던 점,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패널 중 다문화지원센터 한국어강사로 재직 중인 전지현씨는 일하는 엄마에 대한 아낌없는 후원을 해 준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담은 눈물의 시낭송으로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토크콘서트 이외에도 취업박람회인 ‘리스타트(Re-Start) 잡페어(Job Fair)’를 통해 40여 개 간접 참여기업은 채용 정보를 제공했으며, 여성친화직종 14개 기업에서 나온 인사담당자들의 면접을 통해 30여 명이 현장채용됐다.

또, 전문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사에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았으며, 부대행사로 지문적성검사를 통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유망직업소개, 면접메이크업, 컬러진단 등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