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운영

2015-11-18 09:41
11.19.~12.11. 품위 있는 국어문화 형성을 위한 올바른 우리말 사용 길라잡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청소년 및 일반시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어 사용능력 향상과 품위 있는 국어문화 형성을 위해 ‘2015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들의 올바른 언어사용을 유도하고, 사이버공간에서의 우리말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개선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어려운 용어 사용 개선과 올바른 국어 사용을 통해 품위 있는 국어문화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번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운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협업해 대상별 맞춤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시민을 대상으로는 ‘알수록 재미있는 한글과 한국어’,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품위 있는 공무원 아름다운 언어예절’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품격 있는 우리말, 정확한 우리말, 아름다운 우리말, 바른 문장 쓰기 등이며,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표현, 쉬운 공문서 작성 방법 등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19일 동구청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1일까지 백석중학교, 미추홀도서관 등 8개 기관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과 쉽고 바른 공문서 작성법을 배우고 익혀 올바른 국어 사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품위 있는 국어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 교육이 아닌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품위 있는 국어 문화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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