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코디네이션 언더웨어' 리뉴얼 효과로 매출 상승
2015-11-18 08:5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예스가 속옷업계 불황에서도 매출상승과 신규고객 확대 등 성공적인 리뉴얼 효과를 거뒀다.
예스는 지난 7월말 국내 최초의 '코디네이션 언더웨어'라는 컨셉트로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실시했다. 현재 리뉴얼 매장 중 매출 상위 10개 매장은 10월 말까지 3개월 간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60%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구월점, 인천 부평점, 부천점 등 대부분의 매장이 오픈 당월 전월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예스의 리뉴얼 성공은 장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저하와 SPA 속옷 브랜드의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 전반적인 속옷 업계 침체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다양한 제품의 코디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색 매장도 20대 신규고객 유입 확대를 이끌었다. 속옷전문기업의 기술력을 갖춘 제품 경쟁력 또한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뛰어난 소재에 트렌디한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템으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예스는 유통채널의 다변화 전략 및 상권 공략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홍대, 가로수길 등 주요 명소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전국 70개의 기존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