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렉서스 단편영화 수상자, 한국인 문병곤 감독 선정
2015-11-17 14:20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렉서스 단편영화 수상자에 한국인 문병곤 감독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렉서스는 17일 와인스타인 컴퍼니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2015 나파밸리 영화제에서 4명의 제3회 렉서스 단편영화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100여 개국에 걸친 4000명이 넘는 응모자 중 4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의 단편영화감독 문병곤씨가 포함됐다.
문병곤 감독은 한국 단편영화로는 최초로 칸느국제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이프’를 연출한 바 있다. 이 외 수상자는 알렉시스 미칼릭(프랑스, 유럽), 데미안 월셔-하울링(호주, 오세아니아), 피파 비안코(미국, 북미)이다.
올해는 렉서스 단편영화 최초로 지난 7월부터 일반 공모를 실시, 전세계 젊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제출된 작품의 수준이 높아서 최종작을 선정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면서 “렉서스 단편영화를 통해 앞으로의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역량있는 새로운 감독을 발굴할 수 있었고 이번에도 우리는 수상자의 비전이 영화로 실현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크 탬플린 렉서스 인터내셔널의 부사장은 “렉서스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이번에 응모된 작품들로부터 모두 같은 열정을 공유한다는 알 수 있었다”며 “스토리텔링 안에서 영화를 만든 사람의 독창성을 발견하는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으며 내년에 공개될 렉서스 단편영화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