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 데 파올리 페라리 디렉터 "페라리는 맞춤 정장 같은 차다"
2015-11-17 11:59
[사진=페라리]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레노 데 파올리 페라리 한국·일본 총괄 디렉터가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17일 오전 서울 논현동에서 '488 스파이더' 모델의 국내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레노 데 파올리 디렉터를 포함해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 김광철 FMK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레노 데 파올리 디렉터는 "한국 시장에서 페라리는 지난 해와 올해 캘리포니아 T 모델 등이 성공을 거뒀다. 488 GTB 모델과 막 출시한 스파이더 모델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장하는 한국 시장에서는 판매도 중요하지만, 페라리의 경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개최한 '필로타 페라리 어라운드 더 월드 코리아'도 그 중 하나이다. 페라리의 기술과 문화 등을 한국 고객에게 알리는 것을 꾸준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V8 3.9 가솔린 터보 엔진에 F1 듀얼 클러치 7단 변속을 탑재한 488 스파이더는 최고출력 670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77.5㎏·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3초, 시속 200㎞까지는 8.7초만에 도달한다.